"퍼시픽 가스&일렉트릭(PCG)" "적은 비중 매수"해도 된다고 판단됩니다. 물론, 산불로 인해 기업이 파산에 이르게 되었지만 2020년 신규 회사채를 발행하고 사옥을 판매하는 등의 자구책을 마련 정상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매출액은 증가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불안한 부분들이 잔존해 있기는 하나, 기업의 가치 대비해서는 저평가되어있다는 판단과 천연가스 발전의 성장성이 괜찮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어 "적은 비중 매수"입니다.
"퍼시픽 가스&일렉트릭(PCG)"란 기업은?
"퍼시픽 가스&일렉트릭(PCG)"는 지주회사입니다. 이 기업의 주요 운영 자회사는 캘리포니아 북부와 중부에서 운영되는 퍼시픽 가스 및 전기 회사입니다. 고객에게 전기 및 천연가스의 판매, 납품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전기를 생산하여 캘리포니아 북부와 중부 지역에 주거, 상업, 산업 및 농업 등의 고객에게 전기 배송 및 배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호 연결된 송전선을 소유하고 약 66,000 MVA의 용량을 가진 35개의 변전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발전시장
미국의 발전시장(에너지 정보청)에서의 예측은 석탄과 원자력 발전은 감소하고 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 발전이 치열하게 경쟁하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2050년까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지속적으로 증가를 보일 것이며 석탄과 원자력 등은 시설 노후화, 환경 및 안전 문제 등으로 점차 감소하게 되어 2050년까지 추가 증설될 예정인 전력 발전량 중에 재생에너지가 60% 이상을 차지하고 이 중 태양광 발전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추가 증설될 예정량 중에 40%는 천연가스 발전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천연가스 발전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간헐성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비치고 있습니다. 미국 전력원에서 천연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50년까지 36~40%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석탄 발전 → 천연가스 및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변화)
또한 바이든 대통령 당선으로 대규모 친환경 에너지 및 기후 변화 대응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 계획을 밝혔습니다. 앞으로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바이든 정부의 세제혜택과 지원으로 발전 단가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천연가스의 가격 하락(2020년 단위당 3달러 이상 → 2021년 단위당 2.03달러) 은 천연가스 발전에 큰 경쟁력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 발전 산업은 2050년까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 "성장성" 매출은 2018년 ~ 2020년까지 꾸준하게 증가하였으나,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
- "수익성" 2019년 순이익 마진율 -44.6%로 매우 좋지 않았으며, 2020년에도 -7%로 지속 적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 "안정성" 부채비율은 2018년 173% 2019년 479% 2020년 194%로 부채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으나 변동이 심하다는 것이 안전해 보이지는 않습니다.(장기부채비율 177%)
대응 방법 및 이슈
2018년 65달러 인 주가는 2021년 현재 10.38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거의 6분의 1 정도의 가격입니다. 사실 "퍼시픽 가스&일렉트릭(PCG)"은 미국 서부 최대 전력회사이나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의 발화 책임(2015년 ~ 2018년/ 4회)으로 인해 희생자들의 피해 변제 금액으로 135억 달러(약 16조 600억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게 되어 파산에 가까운 재정 악화를 겪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2019년 1월 파산 신청까지 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퍼시픽 가스&일렉트릭(PCG)"은 자금 조달을 위해 2020년 신규 회사채를 발행하여 89억 2500만 달러(약 10조 8000억 원)를 조달하였고 비용 절감을 위해 사옥을 매각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불 예방을 위해 전력을 차단하는 등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산업의 전반적인 상황으로 보았을 때 자연재해에 대한 불안정한 부분은 있으나, 발전 가능성은 있어 보이고 현재의 주가는 가치 대비하여 매력적인 구간이라 생각되기에 "적은 비중 매수" 정도는 괜찮다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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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종목 매매를 추천하는 글은 아니며, 투자하는 데 있어서 조금의 도움이 되고자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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